2023. 7. 10. 23:04ㆍ해외정보
홈스테이
현지에 있는 한 가정에서 유학생들이 숙식을 제공받고 그 대가로 1주당 220불에서 350불까지 하는 다양한 홈스테이가 있습니다. 홈스테이는 처음에 현지에 왔을 때 필요한 정보와 숙식이나 생활에 필요한 것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오클랜드는 해외에서 공부하러 온 학생이나 워킹 홀리데이비자로 온 사람들이 많은 편이라 동네마다 홈스테이할 곳들이 있습니다.
비용을 지불하고 숙식을 제공받지만 그 가정의 생활 스타일을 존중해 줘야 합니다. 한 가정이라는 울타리 속에 외부자이자 외국인이 그 테두리 안에서 적응해서 살아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입니다. 운이 좋게 화목한 가정을 만나서 오랫동안 연락을 주고받으며 잘 지내기도 하면서도 안 맞으면 바로 나가는 경우도 있을 정도로 홈스테이는 복불복일 수 있습니다.
뉴질랜드는 전기세가 비싸기 때문에 가정집에서 따뜻한 물 샤워는 최대한 짧게 해야 합니다. 샤워를 마친 후에는 바닥에 물이 흘러있는지 확인해 주세요. 뉴질랜드 화장실 바닥은 보통 건식이기 때문에 가정집에서 따뜻한 물 샤워는 최대한 짧게 해야 합니다. 샤워를 마친 후에는 바닥에 물이 흘러있는지 확인해 주세요. 뉴질랜드 화장실 바닥은 보통 건식이기 때문에 양말을 신거나 맨발로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다음에 화장실을 이용할 사람을 위해 바닥에 물기는 센스 있게 닦아놓는 것이 좋습니다.
홈스테이 장점
식사가 제공될 수 있다.
독방을 구할 확률이 높다.
가족들과 친해진다면 주말에 같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정서적으로 외롭지 않게 지낼 수 있다.
홈스테이 실제 후기
홈스테이를 선택할 때 집주인이 어느 나라 출신인지를 잘 보았다. 나에게 중요한 건 밥을 먹어야 하는 것이었다. 내 개인적인 취향으로 아시아권이 나을 것 같아서 일본인 가정으로 선택했다. 홈스테이를 선택 후 만난 가족은 초등학생 아들 하나, 딸 하나가 있는 일본, 미얀마 출신 케이코네 가정이었다.
그곳은 일주일 기준 식사가 포함된 가격으로 270불이었다. 아무런 정보도 없었기 때문에 한 달 정도는 홈스테이에서 머물면서 시티로 집을 구해서 나가야겠다고 생각했다.
케이코네 가정은 저녁을 같이 먹는 문화가 있었는데 식사시간에 밥만 먹는 게 아니라 여유가 있는 주말 식사시간에는 같이 요리하거나 테이블을 세팅, 가끔 설거지도 도맡아 해서 저녁을 했다.
플랫
호주도 그렇지만 뉴질랜드에서는 플랫(Flat)이라는 게 있는데 집이라는 한 공간을 여러 사람들이 공유하는 개념입니다. 뉴질랜드 최저임금은 한국보다 높은 편이지만 주거비 용도 그만큼 높은 편입니다. 따라서 렌트비용이 비싸기 때문에 워홀 러너 유학생들은 보통 플랫을 구해서 함께 생활하는 편입니다. 플랫은 애초에 마음 맞는 사람들끼리 렌트를 해서 살지 않는 이상 일면식 없는 사람들과 살아야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성향이 잘 맞지 않는 플랫 메이트를 만나면 힘들고 피곤할 수도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플랫 장점
비용을 아낄 수 있다.
다양한 국적 출신을 만나볼 수 있다.
플랫 실제 후기
케이코 집에서 지내면서 오클랜드 시티 근처에서 살 수 있는 플랫 하우스를 알아보는 중에 몇 군데를 알아보았다. 한번은 시티 근처에 있는 플랫이었는데 문자를 하니 되돌아오는 대답은 straight? 인지 물어보았다. Straight은 비격식으로는 이성애자를 뜻한다. 그다음 질문은 pet? 이었다. 시간 약속을 하고 그 시간에 집안으로 들어서자 방 두 개가 보이는데 여자들이 4명 남자들이 3명 살고 있는 집이었다. 방은 두 개뿐인데 잠은 어떻게 자는지 물어보았다. 여자들은 침대에서 두 명씩 자고 남자 한 명은 소파에서 다른 두 명은 여자들이 자고 있는 침실 바닥에서 잔다고 했다. 혼숙으로 생활패턴에 좀 놀랐지만 내 표정을 읽었는지 아니면 모르는지 해맑게 웃으며 설명해 주는데 후다닥 집을 빠져나왔다.
또 다른 경우는 조건이 괜찮아서 약속을 정하고 약속 장소로 갔는데 주인은 그때부터 연락도 안 되고 약속시간이 40분이 지나도 결국 나오지 않아서 시간만 낭비한 경우도 있었다.
집 구하는 것조차 참 내 마음처럼 되는 게 없구나 하고 집 없는 서러움을 느끼며 홈스테이에서 계속 지낼까 생각할 때쯤 시티 근처 주 170달러 본드비 70달러 하는 하우스를 발견했다. 바로 연락해서 만날 시간과 장소를 정했다. 약속한 날에 만나서 집을 보러 갔다. 한 유명 호텔 맞은편에 있는 꽤 높은 아파트 형식의 집이었다. 키카드가 있어야 들어갈 수 있는 보안 시스템이 있는 집이었고 집 내부도 깔끔했다. 인도네시아인 3명이 살고 있었고 작은방은 남자 두 명이 살고 있었고 큰 방에서 여자 발이었다. 조용한 인도네시아 여자아이와 살기로 구두계약하고 그날 본드비를 바로 부쳐주고 그다음 주에 바로 이사 와서 생활을 시작했다. 4명 모두 학생이고 성향이 조용한 친구들이라서 다행히 집에서는 편안히 쉴 수 있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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