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유학 현실적인 초기 정착 비용

2023. 7. 3. 20:44해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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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pixabay

뉴질랜드에서 유학이나 워킹홀리데이를 할 때 초기 정착 비용은 대체 얼마일까요?
200만 원? 300만 원? 한국에서 평생을 살았는데 여기와 물가가 다르기 때문에 감이 안 잡힐 수 있습니다.
뉴질랜드에서는 취업하면 파트, 풀타임 상관없이 주급으로 수당을 받습니다. 주당으로 수당을 받고 세금이나 그 외 다른 비용도 주당으로 냅니다. 사람마다 합의하에 주거비는 이주나 한 달 치를 낼 수도 있습니다.


주당 고정적으로 나가는 비용을 큼직하게 어림잡아봤을 때, 주당으로 생기는 고정지출은
평균 주거비 250불, 식사 150, 교통비 50불, 통화료 30불 합계 460불(한화 37만 원)이 됩니다.
(식사는 요리를 해먹는 경우)


한 달로 계산하면 1840불(한화 150만 원)인데, 여가활동까지 한다고 생각하면
넉넉하게 한 달에 2400불(한화 200만 원)까지 소비한다고 보고 예산을 잡아야 합니다.
초기에는 여가활동을 하지 않더라도 생각하지 못했던 소비가 있거나 예상에도 없었던 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여유롭게 가져가길 추천합니다.

 

예를 들면 비가 시도 때도 없이 내려서 피곤하거나 정신없는 날에는 우산을 버스에 두고 내리는 일이 많습니다. 오늘만큼은 친구들과 외식을 하고 싶을 수도 있습니다.
루시드도 예상치 못하게 우산을 세 번이나 사는 경우가 있었고 친구들과 영화를 보러 가거나 홈스테이에서 플랫으로 이사를 갈 때 필요했던 품목들을 새로 사야 하거나 예상치 못했던 변수들로 인해 지출이 점점 늘어났던 적이 있었습니다.


운이 좋으면 한 달도 되지 않아서 바로 취업을 할 수 있지만 적응 시간이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취직을 언제 될지 보장이 없기 때문에 넉넉하게 기본 세 달 정도를 일을 안 하고도 먹고사는데 지장 없을 정도의 비용을 가져가야 합니다. 돈에 쪼들리는 느낌이 들면 사람이 어느 곳에 가서도 마음이 편치 않기 때문이죠. 뉴질랜드 상황은 한국에서 예상했을 때와는 알 수 없는 일이 생길 수 때문에 언제라도 여유자금이 있는 은행 앱이나 카드를 소지해놓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제가 몸소 겪은 경험이었는데 여러분에게 의미 있고 유익한 정보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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